• 2023. 9. 19.

    by. 북성산호랑이

    생활형 숙박시설 일명 생숙은 어떠한 것일까요? 현재 많은 뉴스 기사에서 생활형 숙박시설 주거사용을 전면금지하고 잘못하면 10월부터는 벌금까지 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생활형 숙박 시설은 무엇이기에 현재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는 걸까요? 또한 아파텔은 생활형 숙박시설과 어떤 점에서 다른 걸까요? 이번 시간에는 생활형 숙박 시설과 아파텔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생활형 숙박 시설과 아파텔의 차이점과 문제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활형 숙박시설이란?

    생활형 숙박시설은 음식 조리가 가능한 숙박시설을 말하며 주거 시설과 숙박시설 중간적 성격을 띱니다. 흔히 레지던스라고 불리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임대업과 숙박업이 모두 허용되어 있기에 개별 등기와 전입신고도 가능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건축법상 주택이 아니라고 합니다. 생활형 숙박시설의 인기는 2018년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인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이 생활형 숙박시설로 몰리면서부터라고 합니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일반 주택과 달리 청약조차 필요 없었기 때문에 현재 주거 관련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분양을 받았었습니다.

    아파텔이란?

    아파텔은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합성어이고 정식 명칭은 아닙니다. 기존에 1.5룸 형태의 오피스텔을 아파트처럼 3룸 구조의 형태로 지으면서부터 아파텔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텔의 인기를 가속화한 것도 집 평수와 구조는 아파트와 비슷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내 집마련이 필요한 신혼부부와 젊은 층들 위주로 아파텔 수요가 많았었습니다. 아파텔은 주택법을 적용받지 않고 건축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청약이 필요 없다는 점도 아파텔의 인기를 높였습니다.

    생활형 숙박시설 수익 구조

    생활형 숙박시설로 일정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위탁운영사를 어느 곳을 선정하는가가 관건입니다. 현행법상 생활형 숙박시설은 숙박업만 할 수 있기 때문에 객실운영과 청소, 세탁등을 해주는 위탁운영사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는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우수하고 전문성 있는 위탁운영사를 선정하게 되면 공실로 인한 손실을 줄여 주고 그만큼 투자자에게 수익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생활형 숙박시설의 수익구조는 투숙객 구분 없이 월 수익을 높이는 것에 집중하는 수익중심형 구조와 장기투숙객을 위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어가는 장기안정형 구조가 있습니다.

    아파텔의 수익구조

    아파텔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는 방법은 월세 계약을 통한 수익과 매매 거래를 통한 시세차익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오피스텔은 많은 매력이 있는 물건이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아파텔을 구입하게 된 배경은 투자 목적보다는 주거를 목적으로 구매하였기 때문에 아파텔을 통한 수익을 내는 것은 다소 어려 보이기도 합니다.

    생활형 숙박시설의 문제점

    생활형 숙박시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많은 사람들이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현행법상 숙박업 및 임대업만 가능하고 주거용 도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생활형 숙박시설을 분양할 때 분양사에서 장기숙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주거형과 비슷하다고 홍보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합법적인 주거시설로 잘못 알고 분양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를 변경하라고 2년이란 유예기간을 주었지만 대다수의 생활형 숙박시설의 용도변경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오는 10월 14일은 정부가 제시한 2년이라는 유예기간이 끝나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그전까지 생활형 숙박시설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이 되지 않는 다면 불법으로 간주되어 공시가격의 10%를 매년 2회씩 이행강제금으로 내야 한다고 합니다.

    아파텔의 문제점

    아파텔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고 합니다. 아파트와 비슷한 면적이라고 해도 공간 활용이 어렵고, 취득세도 아파트에 비해 4.6%대로 높습니다. 전용면적 보다 공급면적이 더 큰 아파텔은 아파트에 비해 관리비가 비싸고 나중에 처분하려고 할 때도 사람들의 선호도 차이로 인해 매매 또한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파텔은 주거용으로 사용하게 되면 주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도 내야 하고 이미 보유한 주택이 있다면 2 주택자가 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생활숙박시설과 아파텔의 차이점은?

    생활형 숙박시설과 아파텔의 공통점은 모두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 용도로 이용하는 것은 현행 법상 불법이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주거용 도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택들과는 성격이 다르다고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생활숙박시설과 아파텔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둘 다 투자를 목적으로 구매하셨다고 하면 그 용도에 맞게 활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투자가 아닌 주거가 목적이라면 생활형 숙박시설보다는 아파텔을 구입하는 것도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생활형 숙박시설과 아파텔 모두 청약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공통점이겠지만 생활형 숙박시설은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고, 아파텔은 용도에 따라 주거가 가능하다는 점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