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7. 16.

    by. 북성산호랑이

    부동산 구매를 위한 대출 상품들을 알아보다 보면 LVT, DTI, DSR이라는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여 대출을 받으려 할 때 많이 낯설어하고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다소 생소한 LVT, DVI, DSR라는 용어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고 이 용어들에 대한 설명과 그에 따른 예시들을 들어가며 보다 쉽게 정리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LVT, DTI, DSR이란
    LVT, DTI, DSR 대해 알아보기

    LVT 이란

    LVT라는 뜻은 주택 담보 대출비율을 말하며 이는 주택을 담보로 하여 돈을 빌릴 때 인정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쉽게 풀이하자면 담보로 하고자 하는 주택에 값을 매기고 그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진행하게 될 때, 이때 주택의 값에 비례하여 최대 대출이 가능한 한도를 산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LVT 60%로 3억 원의 주택가치를 가진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1억 8천만 원(3억*60%) 금액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DTI이란

    DTI라는 뜻은 총부채상환비율을 말하며 이는 연 소득에서 몇 퍼센트를 주택담보대출의 연간 원리금(원금 및 이자에 대한 비용)을 갚는 데 사용되는지를 따지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주택담보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람의 연간 소득에서 주택담보대출액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과 다른 대출의 이자 상환액을 비율로 최대 대출한도를 산정하는 것으로써 대출기간을 늘릴수록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감소하여 대출 한도를 늘릴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자면 DTI가 40%고 연소득이 1억인 경우 4천만 원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비용을 상환하는데 쓸 수 있는 상한선이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 4천만 원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DTI를 계산하는 식으로는 DTI = (2건 이산 모든 주택담보대출합계에 대한 연간 총 상환금액(원금+이자) + 기타 대출이자) / 연소득*100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DSR 이란

    DSR라는 뜻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말하며 이는 모든 부채의 연간 원리금상환 총애를 기준으로 대출한도를 ㅈ어하는 비율입니다. DSR을 계산하는 공식으로는 DSR = (모든 주택담보대출 연간 총산 환액(원금 + 이자) + 기타 부채 연간 총상환액 (원금 + 이자) / 연소득 * 100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DSR은 DTI와 굉장히 유사한 개념이기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DTI와 차이로는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 기타 대출의 이자 상환액인데 반해 DSR은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 기타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으로 더 확장된 개념입니다. 즉 총부채 상환액을 소득과 비교하여 대출해 주는 것은 같지만 DSR의 경우 주택담보 대출 외의 대출까지도 이자상환액이 아닌 원금과 이자상환액(원리금)을 기준올 하는 것이 큰 차이인 것입니다. 

     

    마치며

    정부는 23년 7월 4일 역전세난 대책으로 대출 규제를 완화한 것이라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세입자 보호 차원에서 전세 보증금 차액 반환을 목적으로 하는 대출에 한해 1년간 한시적으로 DSR 40% 대신 DTI 60%를 적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번 정부의 대출 규제 방안을 살펴보자면 DSR에 비해 DTI를 적용할 경우 대출 가능 금액이 늘어 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것에 있습니다. 즉 연소득 5000만 원인 다주택자는 기존엔 최대 3억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번 규제 완화로 인해 대출금이 1억 7500만 원 늘어난 5억 25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진다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나름 어려울 것만 같던 부동산 용어인 LVT, DTI, DSR 뜻에 대해 자세히 알고 나니 이번 정부가 시행하는 대출규제에 대해서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